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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립세종수목원에 가다(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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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토요일 날씨 너무 맑음

날씨가 너무나 좋은 토요일 여자친구와 오늘은 무얼 할까 고민하다 식물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에 갔다.

 

국립세종수목원 위치

 

 

세종 수목원로 136

주차장 넓음

 

국립세종수목원

이용요금과 컨텐츠

자주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나는 이번에도 애매하게 5시30분 쯤에 수목원에 도착했다. 즉흥적인만큼 생각없이 갔다가 문닫는 시간에 도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에는 늦게 온게 이득이었다.

바로 오늘부터 야간개장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6시 이후부터는 입장료도 반값이었다!

 

수목원 야간개장 2024.10.12까지

 

6시이후 입장료 반값

6시 땡 하면 사람이 많이 몰리니 무인매표소 이용 추천!

수목원 입구에서 1시간에 만원에 한복을 대여하고 있었다.

외국인 친구나 커플들은 이용하면 괜찮을듯하다.

입구에서 한정수량 500개로 호롱불도 무료대여한다.

안타깝게도 나의 호롱불이 500개중에 제일 약한듯 싶었다..

 

식물을 보러 가자

곧 해가 지기에 바로 수목원으로 향했다.

옆으로 큰 공터가 있었는데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기는 커플들과 가족도 많았다.

식물원 내부에서 켈리그라피를 써주셔서 나도하나 받아봤다.

너무 신기한 괴근식물과 술로도 만든다는 아가베

둘다 귀엽게 생겼다.

태계일주에서 본 바오밥나무와는 비교도 안되게 귀여운 사이즈의 바오밥나무와 파인애플을 닮은 카나리아야자나무

우주에서 온것만같이 생긴 식물 락테아

밀림에 온것같은 기분~ 특유의 향과 습도가 기분좋았다!

식물의 향을 맡아볼수있다.

창덕궁 후원을 본따 만들었다는 곳.

사진찍기도 좋았고 건물 내부에서 쉴수있는 공간도 있다.

 

야간개장 개막공연

타악그룹 풍류

북치는 소리가 솔찬루까지 울려퍼져 공연을 보러 왔다.

일본인인 여자친구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후다닥 왔다.

첫번째 공연은 타악그룹 풍류

보체소리

두번째 공연은 보체소리라는 판소리와 성악의 퓨전공연 같았다. 두분은 부부라고 하신다.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판소리가 이상하다고 했지만 듣다보니 사극 드라마에 나오는 노래같아서 좋다고 했다.

색다르고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다.

볼레드발달장애인청소년합창단

볼레드발달장애인청소년합창단의 마지막 공연

솔직히 첫 곡 가수 아이유의 노래는 너무 높아서 힘들어보였지만 다음 곡부터 완성도있는 공연을 보여줘 감명깊게 들었다.

앞으로도 멋진 합창을 하기를 응원한다!

 

수목원의 밤

어느덧 밤이 왔고 배가 고팠지만 아름답게 꾸민 수목원의 풍경을 보기위해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고 가기로 결정했다.

신난 여자친구를 찍어주기엔 많이 흔들린 초점

 

앉아서 쉴 수 있는 작은 오두막?

 

식물에 관심이 많은건 아니지만 식충식물은 정말 키워보고 싶었는데 여자친구의 반대로 사오진 못했다..

벌레를 열심히 잡아 먹여주고 싶었던 식충식물

 

 

어쨌든 수목원에 가득한 식물들의 향기도 아주 좋았고 중간에 사진스팟이 많은 것도 좋았다.

수목원에 여유부리며 휴식하러 다음에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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